‘독’으로 돌아온 분리형 BW 규제, 중소형株 ‘물량주의보’
지난해 8월29일부터 실시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금지가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 발행 금지를 앞두고 많은 상장사들이 분리형 BW를 발행했는데 이들 권리에 대한 신주인수권행사가액까지 조정되면서 물량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시된 신주인수권행사가액 변경은 총 102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74건보다 39.7%나 증가한 수치다. BW는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청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