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떠나도 박세창’···금융당국·채권단, ‘아시아나 자구안’ 못마땅(종합)
금융당국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박삼구 전 회장이 물러났다고는 하나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오너일가의 영향력이 여전하고 3년을 더 달라는 자구안의 실효성도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 즉, 어떻게든 아시아나항공을 살려놓겠다는 ‘대주주 차원의 고민과 희생’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견해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감지돼 ‘재무구조개선 약정(MOU)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