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개사 ‘한국형 레몬법’ 실행 거부
아우디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 10개사가 ‘한국형 레몬법’ 실행을 거부하고 나섰다. 수입차 업체들 상당수는 신차 판매는 개별 딜러가 맡는 구조여서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레몬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5사는 모두 레몬법 도입을 결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신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16개 공식 회원사 중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포드, 크라이슬러, 포르쉐, 캐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