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기름유출 GS칼텍스, 사고 키운 책임 있다”
GS칼텍스가 지난달 말 발생한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업무상 과실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관계자들이 입건된 상태다.여수해양경찰서는 28일 해경 대강당에서 한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 2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영상, 도면과 현장 확인 등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에서 유조선 충돌로 인한 기름 유출량이 애초 추정치보다 최대 4.6배인 7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