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세 자영업자, 국세청 세무조사에 ‘반발’
#1.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서 골목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양 모씨(37세)는 요즘 한 숨이 깊다. 조세 당국에서의 거둬들이는 부과액이 해마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양 씨는 “국세청에 부과하는 세금이 매년 늘고 있다. 작년에 100만원을 냈다면 올해는 20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세금, 임대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성토했다. #2. 서울 종로에서 영세 유흥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45세)도 과거 벌어들인 수입에 대한 세금까지 납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