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원전 납품비리 ‘점입가경’
원전 납품업체들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벌인 로비가 직원부터 사장까지 가리지 않고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 비리는 말단인 대리부터 최고위층인 김종신 전 사장까지 연루됐고 로비 대상도 바닥판에서부터 핵심부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난 4일 원전 거래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종신(68) 전 한수원 사장을 5일 체포했다. 검찰은 최근 이 같은 단서를 포착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