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결국 ‘백기’···헌재소장 공백 장기화 불가피
끝까지 버티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명 이후 41일을 끌어왔던 이 후보자의 ‘버티기’에 헌재소장 공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이 후보자는 13일 오후 ‘공직후보 사퇴의 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헌재소장 후보자직을 포기했다.그는 “인사 청문과 관련해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오늘자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