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정부 겨냥···전직 임원 정치발언에 거리 두는 금융권
"이번 정부에서 금융시장이 망가졌다?" 현 정부를 겨냥한 전·현직 금융인의 날선 발언에 일부 금융인이 편치 않은 시선으로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전직 그룹·은행 CEO가 전면에 나서면서 금융회사를 대변한 것처럼 들리는 데다, 마치 회사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느 한쪽 정당의 편을 든 것처럼 비춰지는 탓이다. 지난 20일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주하 전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