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 개발 백지화···주민 강력 반발
충북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기본계획안이 나온지 8년 만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 KTX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사업 백지화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날 이 지사는 “그동안 역세권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민자유치마저 실패했다”면서 “주민들이 합의하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새로운 방안을 도출해 오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