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중흥·대우건설 각자도생? 인수되면 사라졌던 ‘대우’ 사명
국내 건설업계 6위 규모인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중흥그룹)이 선정되면서 앞으로의 인수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흥그룹은 인수 절차가 무사히 마무리되면 대우건설을 하나의 계열사로만 편입할 뿐, 독자 경영을 보장해 준다고 약속했지만 대우건설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것이 대우그룹은 해체 이후에도 40개가 넘는 계열사들이 ‘대우’라는 사명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