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콕]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 2008년 10년 재가동 승인으로 총 40년 동안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5%가량을 담당해왔는데요. 지난해 원자력안전위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의결하면서 2017년 6월 19일 0시, 마침내 영구정지에 이르렀습니다.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는 곧장 해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업은 핵연료를 냉각한 후 15∼20년 사이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