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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이슈 콕콕]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등록 2017.06.19 15:01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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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영구정지’ 고리 1호기, 어떻게 처리될까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 2008년 10년 재가동 승인으로 총 40년 동안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5%가량을 담당해왔는데요.

지난해 원자력안전위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의결하면서 2017년 6월 19일 0시, 마침내 영구정지에 이르렀습니다. 가동을 멈춘 고리 1호기는 곧장 해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업은 핵연료를 냉각한 후 15∼20년 사이 해체하는 ‘즉시해체’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해체 계획서 인허가, 사용후핵연료 냉각 및 반출, 시설물 철거, 부지 복원의 네 단계에 걸쳐 진행되지요. 완료 예상 시기는 2032년 12월.

현재 국내의 원전 해체 기술은 선진국 대비 70% 수준입니다. 한수원은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1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해 100% 국내 기술로 해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리 1호기를 포함해 국내에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원전이 12기에 달하는데요. 탈핵 국가로의 첫발을 내딛은 우리나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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