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극복 사령탑,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그는 IMF 외환위기 여파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1999년 김대중정부 시절 재경부 장관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섰던 경제수장이었다. 지난해 총선에서 ‘한국판 양적완화’를 제안했던 인물이다. 1969년 행정고시(6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발을 들인 강 전 장관은 노동부 차관, 경제기획원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경제수석을 거쳐 재경부 장관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