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도매가는 치솟고 전력수요는 늘고···한전 적자 부담↑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올 때 적용되는 전력 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지난달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SMP가 오르면 그만큼 한전의 비용 부담은 늘어난다. 특히 지난달 전력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를 팔수록 손해인 한전의 적자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SMP(육지 기준)는 kWh(킬로와트시)당 150.60원으로 전월보다 16.9%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보다는 73.0% 높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