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 제주공항 셧다운···곳곳 강풍 피해 속출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하며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 3시 제주도 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시속 162km(초속 45m)다.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제주국제공항은 줄줄이 운항을 취소했고, 바닷길 또한 모두 통제된 상황이다. 파도를 피해 대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