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30년 만에 ‘경영권’ 상실···이병모 체제로(종합)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이 30년 만에 한진중공업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을 상실했다. 지난 1989년 국영기업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으로 사명을 교체한 이후 처음이다. 29일 한진중공업은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사옥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이병모 사장을 선임했다.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는 조남호 회장에서 이병모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