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노조연대, 울산서 공동집회···자동차 노조 불참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 노조가 17일 울산시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주장하며 공동집회를 열었다. 당초 공동집회에 동참하기로 했던 현대자동차 등 현대기아차그룹사 연대회의 소속 18개 노조는 임단협 교섭 등 내부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20여년 만의 조선·자동차 노조 공동집회는 무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9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200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