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바짝 엎드린 친朴 기관장들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검찰 조사가 더욱 속도를 내면서 공직사회 뿐 아니라 유관기관까지 무기력증이 확대된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도 예외는 아니다. 하반기 기관장 임기 만료에 따른 인사 시즌이 한창이지만 뚜렷한 후임자를 찾지 못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형국이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구체화되기 직전 낙하산 논란 속에 유관기관에 취임한 인사들은 자세를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필요 이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릴 경우 ‘친박(朴)’ 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