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지하수 점검 입찰 담합···수자원공사 옛 자회사 또 적발
지하수 수량·수질 관측 장비를 점검하는 용역 입찰에서 9년에 걸쳐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적발됐다. 특히 담합을 주도한 업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옛 자회사인 수자원기술로, 다른 사업에서도 담합을 주도했다가 적발된 이력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자원기술·부경엔지니어링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9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담합을 주도한 수자원기술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