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의 세계②]'짝퉁' 근절 방안 절실···범정부 차원 플랫폼 법안 마련해야
#. 백화점가 600만 원이 훌쩍 넘는 명품 가방이 중고거래사이트 게시글에 올라왔다. 정품 인증 보증서와 백화점 구매 인증 사진도 함께 올라왔는데, 400만 원대에 판매한다니 이게 웬 떡인가. 민지는 현금과 백화점 상품권까지 싹 긁어모아 제품을 구매했다. 몇 번만 사용하고 리셀할 생각이었던 민지는 뿌듯함도 잠시, 백화점 관계자로부터 '짝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판매자와는 연락 두절. 유통업체를 비롯해 경찰 신고까지 마친 상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