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공채 시장 급랭···대기업 채용 축소에 취업 재수생 급증
10월부터 하반기 대졸 공채 시장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시장이 재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상당수의 대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했고 장기화된 청년 실업의 영향으로 ‘취업 장수생’까지 봇물을 이루면서 공채 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30일 각 기업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 규모는 각 기업별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지난해보다 300~1300명 정도 줄어들었다. 대기업의 공채 규모 축소는 업황 부진과 실적 하락의 여파 때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