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력 다진 금호석화, 업황부진에도 나홀로 ‘질주’
국내 화학사들이 지난해 업황 부진 여파로 줄줄이 내리막을 걷는 동안, 금호석유화학은 ‘나홀로 질주’했다.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보다는,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온 박찬구 회장의 경영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21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5849억원, 영업이익 55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33억원으로 131% 확대됐다. 금호석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