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0년만에 3천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부양 ‘사활’
하나금융지주가 10여년 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롯데카드 인수 실패로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아낀 가운데 3분기엔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 매각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예상되자 주가 부양책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하나금융지주는 주가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KB증권과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6월23일까지다. 하나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약 10년 만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