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황새' 중국 앞에 선 K배터리···한국판 IRA 없인 안 된다
"지금 우리 배터리 업계는 평평한 운동장이 아닌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습니다." 배터리 기업과 업계 관계자가 모두 수긍하는 대목이다. 중국이 규모와 기술을 동시에 키우는 사이, 한국은 고비용·저지원 구조에 갇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판 IRA 도입 필요성이 힘을 얻는 이유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9월 23일 국회의사당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K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