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물적분할 의결···한국조선해양 대표에 권오갑(종합)
현대중공업이 31일 노동조합의 반발을 뿌리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의 첫 단추인 물적분할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신설법인)으로 분할됐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함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투자 및 연구개발(R&D) 기능을 맡는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10분 울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