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고전’ 쌍용차, 예병태 사장 첫해 흑자 어렵다
쌍용자동차가 수출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적자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하반기 내수 시장은 현대·기아차의 신차 공세로 성장가도를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병태 사장이 부임 첫 해 사업계획으로 꺼내든 흑자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쌍용차의 생산·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7만277대로 집계됐다. 내수(5만5950대)는 작년 상반기 대비 8.6% 늘었지만 수출(1만4327대)은 8.2% 줄었다.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