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분기 실적 ‘세타2 결함비용’ 반영에 꺾였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 실적에 ‘세타2’ 엔진의 미국 소송 합의 충당금 9000억원을 반영한다. 무파업, 환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확대 등의 효과로 회복세 흐름을 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기대치가 크게 꺾일 전망이다. 14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오는 23~24일 발표 예정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엔 대규모 소송 합의금 발생 비용을 반영될 예정이다. 세타2 엔진 소송 합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현대차 6000억원, 기아차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