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홍완선 항소심 공판 개최···삼성물산 합병 관련 혐의 부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 2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홍완선 전 공단 기금운용본부장도 혐의를 거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의 형사10부는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문 전 장관 측은 항소 이유로 청와대 지시를 받고 공단에 합병 찬성 압력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