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흑자달성 ‘원점’에서 시작
“모든 어려움과 위험요소를 우리 힘으로 극복해 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 방식으로는 어렵다.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원점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해를 맞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현대중공업을 이끌고 있는 권 사장은 올해 회사를 반드시 흑자로 되돌려놓아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때문에 현대중공업 사장으로서 15개월여를 보낸 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