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무 2배 껑충, 1월 소비자물가 2.0%↑···51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0%대로 올라섰다. 이는 2012년 10월 2.1%를 기록한 이후 51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뛰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올라섰고 지난달 대비 0.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8.5% 올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 당근(125.3%)과 무(113%), 배추(78.8%), 귤(39.3%), 토마토(37%) 등이 큰 상승 폭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