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HBM·소캠2 모듈 양산 본격화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52주 신고가 경신 및 기업가치 재평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엔비디아향 차세대 메모리 모듈 양산 소식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서버용 저전력 모듈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3.63%) 오른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7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최적화된 소캠2(LPCAMM2) 192GB 제품 양산을 본격화했다.
소캠2는 고대역폭·저전력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버 환경에 맞춰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모듈로 하반기 베라 루빈 출시에 맞춰 신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 발표될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210% 증가한 50조~55조원, 영업이익은 34조~35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70%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급 집중이 기대돼 주가 측면에서 주요 수급 이벤트인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이전에 내년 HBM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조기에 반영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재원의 상당 부분이 ADR 상장에 맞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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