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브랜드다] ②샤넬이 되기 위한 몸부림···하이앤드의 명암
샤넬, 그 이름도 고급스러운 명품계의 명품이다. 누군가에겐 선망의 대상이며, 어떤 이에겐 박탈감의 원천이다. 방구석에 나뒹구는 양말에다 샤넬을 갖다 붙인다면 모르긴 몰라도 값이 2배는 뛰는 마법이 일어날 것이다. 이 같은 브랜드 파워에 대한 욕망이 주택업계서도 불고 있다. 최근 2~3년 새 기존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넘는 하이앤드(High-end·고품질)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실제로 그 위용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사들은 ‘완벽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