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획재정부(장관 박재완, 이하 기재부)에 따르면 작년 명목GNI는 1277조132억원으로 이를 연평균 원·달러 환율과 인구로 나눈 1인당 GNI는 2만2720달러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002년의 1만2100달러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사상 최고치며 기재부는 명목 경제성장률을 3.2%로 전제하고 2011년 GNI(1천240조5039억원)에 반영해 추산했다.
이번 기재부가 추산한 GNI규모는 지난 2011년에 비해 1.0%밖에 안 늘어났으며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2.0%의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것은 저성장 외에도 원·달러 환율이 2011년 평균 1천108원이었지만 작년에는 1천126.8원으로 올라 원화 가치가 1.7%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원은 "앞으로 원화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며 1인당 GNI가 늘어나 2016년이면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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