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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실적 호전에도 주가 하락 "올해 전망 2% 부족"

엔씨소프트, 실적 호전에도 주가 하락 "올해 전망 2% 부족"

등록 2013.02.05 16:54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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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하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5일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512억5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35억2000만원을 기록해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36억67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1이 동시접속 22만명을 기록하는 등 유저수와 아이템 매출에도 호조를 나타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과는 반대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현재 전날보다 5000원(3.64%) 하락한 13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트프의 주가는 지난 9월 블리자드앤소울 출시 이후 계속된 하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7일 28만8000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52.2%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교보증권 이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영업 전망치에는 중국 진출로 인한 실적은 같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낮게 나왔다"며 "하반기 중국 진출로 발생하는 실적을 더한다면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높은 영업 실적 전망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79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하반기에 예정 중인 블래자드앤소울은 중국에서 가장 큰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운영을 할 예정이다"며 "실적 전망에는 추산되지 않았지만 중국 진출을 통한 실적 호전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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