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의 배우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봉사단'을 창설했다. 봉사단은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6일 가족봉사단 발족 소식과 함께 "임직원의 배우자인 주부들을 중심으로 거주지 단위별로 봉사단을 조직했다"며 "주부의 강점을 살린 아동보육, 노약자 케어, 다문화가정 여성 멘토 등 특화된 활동을 월 1회 이상 펼친다"고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5일 발대식과 함께 과천시와 서울 송파구 지역 봉사단이 1차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고양시, 서울 강남구, 대전시, 성남시 봉사단을 순차적으로 발족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봉사단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정보와 봉사에 필요한 비용,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관계사 직원들의 가족이 함께 하는 만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공연, 강연 등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평소 봉사와 나눔에 관심이 있더라도 그 마음을 쏟을 기회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sometime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