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실물경제와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 확산을 막고 정권 교체기인 점을 감안해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제윤 1차관은 1급 간부회의 직후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신 차관은 "정부는 이번 북한의 행보에 대해 냉철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되 시장 도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응방안을 내겠다"고 밝혔고 또 그는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 재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우선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대책팀'을 꾸려 국내 금융시장과 원자재 수급 동향 및 외국인 동향을 살피기로 했으며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에 북한의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전달 할 방침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