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세계백화점이 발표한 ‘입학, 신학기 시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베스트10’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9%가 태블릿PC나 노트북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2위는 최신형 스마트폰(16%)로 나타났고, 다이어트 식품(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몰에서 17세부터 20세까지 연령대의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의 선호 선물 상위권에는 의류, 가방, 시계 등 패션 장르의 상품이 주로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포토 프린터기, 하이브리드 카메라, 고급 헤드폰, 공연 티켓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취미·여가 활동이나 각종 IT기기를 통한 또래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새 학기 맞이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는 오는 26일 저녁 7시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방송인 하하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또 강남점은 오는 24일까지 ‘뱅앤올룹슨’과 함께 국내 론칭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시 A9 판매 기념 구매 고객 대상으로 벽걸이 시계를 증정하고, 매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선 스피커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봄 방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과 부모 고객들이 새 학기 맞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백화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 고객들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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