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무역 금융사기 행위 단속

정부가 무역 금융사기 행위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조달청, 국민건강 보험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20여 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금융사기 방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출입 가격을 조작해 사기·횡령, 수입신용장 사기 등 화이트칼라 범죄와 그로 인한 자금 세탁이 불법 지하 경제를 형성하는 주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피해가 예상되는 분양의 정보를 관계기관이 제공하면 이를 조사해 적법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무역관련 금융사기를 예장하기 위해 외환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범 분야는 중점 단속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