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화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북 정책에 관해 의견을 모았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 아베 총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며 양국이 21세기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의를 계기로 회동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초청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의 첫 단추는 긴밀한 양국 관계인만큼 한일 신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양국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과거사 문제를 미래세대에 넘겨주지 않을 수 있도록 정치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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