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신흥명문으로 떠오른 판교신도시 보평초등학교(혁신학교) 배정에 따라 집값이 2억원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있는 삼평동은 금토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봇들마을 1,2,4단지가, 남쪽으로 7,8,9단지가 있다. 이 중 보평초에 배정받을 수 있는 단지는 7~9단지다.
국민은행 시세 기준(3월 4일) 8단지 전용 84㎡는 평균 7억7000만원이다. 반면 4단지 같은 주택형은 6억원으로 무려 1억7000만원이 차이가 난다.
교육특구인 목동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 맹모들의 관심이 높은 목운중학교를 배정받는 목동7단지 전용 89㎡는 9억500만원이다. 그렇지 못한 목동4단지 95㎡는 7억9500만원이다. 면적이 더 큰 주택형이면서도 학교 배정에 따라 명함이 엇갈렸다.
이런 현상은 신규 분양 단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 동탄2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 내 초등학교9 용지에 맹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대 수혜 단지로는 반도건설이 3월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 분양할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꼽힌다. 전용 84~99㎡ 904가구로 구성된다.
신흥 명문지역으로 떠오른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F21·22·23-1블록에서 채드윅 국제학교 수혜 단지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5~34층 총 17개 동 전용 72~196㎡ 총 1861가구 규모다.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가 들어서는 세종시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3월 세종 1-1생활권 M2블록에서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7층 5개 동 전용 84~99㎡ 총 406가구 규모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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