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저학력 청년층의 고용상태와 노동시장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IMF외환위기 당시 20~23세 고졸 미만의 상용직 비율이 70.3%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연령층대가 32~35세가 된 2011년에는 상용직 비율이 24.4%로 절반 이상 낮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고졸 미만의 임시·일용직 비율은 39.6%증가했고 미취업자의 비중은 29.4%늘었고 전문대 졸업 이상 상용직 비중은 1999년 69.8%에서 2011년 761.1%증가했다. 고학력층의 상용직 비중이 평균 70%대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인 양상이다.
고졸 미만 청년층의 월평균 소득은 1991년 36만4000원에서 2011년 164만1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전문대졸 이상 청년층의 월평균 소득은 40만5000원에서 367만4000원으로 급증했다. 학력별 소득 격차 역시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저학력 청년층의 불안정한 고용상태는 근로소득을 둔화하고 빈곤위험을 높이는 핵심적 원인”이라며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확보해 줄 수 있는 고용·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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