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생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거짓’으로 최종 통보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 측은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 서부경찰서 측은 “일부 매체에서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거짓으로 나왔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알려드릴 수 없다”며 “아직 수사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어떻게 그런 보도가 나간 건지 알아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전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거짓’으로 결론 났으며 기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 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달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후배 배우 K 씨, 연예인지망생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박시후는 A 씨를 비롯, A씨의 지인 B씨, 전 소속사 대표 등을 명예회손 혐의로 맞고소 한 바 있다.
지난 13일 박시후는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씨, K씨와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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