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에 1.4조원 과징금···제재 수위도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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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에 1.4조원 과징금···제재 수위도 감경

등록 2026.02.12 19:19

권지용

  기자

제재 수위 20% 감경···당초 2조원대에서 축소기관제재도 완화, 영업정지 대신 경고 처분금융위 심사 통해 추가 조정 가능성 대두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에 1.4조원 과징금···제재 수위도 감경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12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 5곳에 제재 수위를 일부 감경해 1조원대 초중반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5곳에 합산 과징금 1조4000원을 결정했다. 당초 2조원대를 사전 통보한 것과 비교해 약 20% 감경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은행의 적극적인 사후 수습 노력 및 재발 방지 조치 등을 감안해 제재 범위와 수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당초 이들 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도 '영업정지' 수준을 통보했는데, '기관경고' 수준으로 감경했다. 임직원에 대한 신분제재도 제재심을 거치며 1~2단계씩 낮아졌다.

다만 이날 제재심 결과가 확정은 아니다. 금융위는 이날 결과를 바탕으로 정례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제재 수준이 결정된다.

은행들은 금융위 단계에서 자율배상 노력 등을 감안해 더 큰 폭의 과징금 경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단위 과징금에서 수천억원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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