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귀국 후 곧바로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기자는 “4월 5일이나 8일이면 무리없이 출석할 수 있다”고 서면을 통해 밝혔으며, 김어준 총수는 그보다 1주 가량 뒤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수와 주 기자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고액의 굿판을 벌였다는 내용과 박 후보의 동생 지만 씨가 5촌 조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과 지만 씨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총수와 주 기자를 고소했다.
또한 대선 여론조작 시도에 국가정보원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가 국정원으로부터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지난해 대선 직후인 12월 22일 경 유럽으로 출국했던 두 사람을 두고 도피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이들은 취재를 목적으로 유럽에 갔으며, 귀국 시기를 밝힘으로써 이 같은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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