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황색을 더 많이(More Orange)"라는 글을 게시했다. 세일러 회장은 과거에도 비트코인 매입을 앞두고 주말마다 이 같은 암시성 게시물을 올려왔으며, 이후 월요일 공식 공시를 통해 실제 매입 사실을 발표해 왔다.
다만 최근 스트래티지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번 매입 규모는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주 약 6% 하락하며 주당 15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회사가 시장가매출(ATM)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제약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인 스트레치(STRC)는 액면가 100달러를 하회하며 거래돼, 해당 주식과 연계된 ATM 프로그램을 통한 주식 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회사는 최근 배당률 인상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선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서만 약 4만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71만2,647 BTC로 늘어났다. 이는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편 이번 비트코인 폭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제롬 파월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중앙은행 의장으로 지명한 직후 발생했다 .
워시는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왔지만, 재정 긴축, 낮은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 종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파적인 연준 의장 후보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은 가격도 동반 급락했다. 수개월간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해 온 금과 은은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강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약 0.43% 하락했습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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