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에게 거는 경찰 안팎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20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에서 시민 정서와 변화된 도시환경에 맞춰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지만 '시민이 공감하는 스마트한 부산경찰'상을 제시해 더 품격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후배·자녀 사랑 안전 드림팀'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인 일과 '시신농성'으로 알려진 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을 정권 출범 이전에 타결하는 데 역할을 한 것 등을 부산청장 재직 때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내정자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후배 공직자의 신중한 처신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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