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계에 따르면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등이 오후 1시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 부회장 일행은 일본 현지에서 이 회장을 만나 주요한 경영 사안을 보고하고 10시30분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보고할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는 4일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를 앞두고 삼성의 투자 및 고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 회장에게 보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대기업과의 간담회에서 투자 확대와 고용 증대를 적극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그룹은 올해 투자와 고용계획에 대해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수뇌부의 해외원정 보고는 지난 2월에도 있었다. 당시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 부회장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형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의 상속소송 결과와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 등에 대한 경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하와이로 출국한 이후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머무르고 있다.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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