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일 데일리뉴스이집트 등 현지 매체는 이집트 정부가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 일부 시설을 폐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와엘 알 마다위 이집트 민간항공부장관은 전날 성명을 내고 오는 6월1일부터 카이로공항의 제3터미널 활주로를 일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편 수가 적은 오전 1시30분~5시30분 4시간씩 매일 이같이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항공부는 지난 2년간 카이로공항을 이용한 항공편 수를 검토했으며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하고자 공항 시설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 이집트에서 절전을 목적으로 국제공항까지 폐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2011년 초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하고 나서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치안이 크게 악화하자 지난 2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