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봉사단체인 하나미소희망봉사단이 전통시장을 찾아 서민금융지원 활동을 펼쳤다.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로 시장상인과 ‘소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일 하나미소희망봉사단장인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미소희망봉사단원 50여명은 서울 황학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시장을 찾았다.
이날 봉사단원 50여명은 하나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상품과 미소금융 상품을 안내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단원들은 반찬, 과일 등 식자재와 상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정 단장은 “과거 우리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시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들이기 위해 상인을 위한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이후 하나은행은 시장 상인을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들과 시장 근처에 있는 지점을 일대일로 연결하기로 했다. 또 서민금융 대출금리 우대 및 송금,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하나미소희망봉사단은 저신용, 저소득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미소금융 수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약 2개월간 임직원들이 휴일과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미소금융 수혜자 가게를 직접 방문해 매출, 비용, 상권분석 등 컨설팅, 인테리어 및 환경개선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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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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