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청라푸르지오 시공 당시 현장소장 A씨와 감리업체 직원 B씨 등 공사 관계자 7명을 ‘주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설계도면과 다르게 아파트를 시공하는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고 이같은 내용을 경찰에 시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실이 확인된 아파트 외에도 다른 동도 부실하게 시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라푸르지오 아파트 부실시공은 지난 2월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아파트 철근 일부가 빠져 있는 등 부실하게 시공됐다”며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지난달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았다며 A씨 등 7명을 경찰에 고발했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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